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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택조 간이식 아들 나이 아내 월북한 어머니 아버지, 양택조 사위 장현성에 대해 얘기해 보죠.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배우 양택조의 행복한 인생 만들기가 방송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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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택조 나이 80세, 지난 63년 연극 ‘화랑도’에 출연하며 배우의 길에 입문한 후 영화 ‘협박자’ 조감독을 거쳐 66년 동양방송 공채 성우로 데뷔했었죠.

 

배우 양택조는 악역으로 시작한 연기 인생은 97년 MBC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의 ‘합죽이’ 캐릭터로 전환점을 맞는데요.

 

 

너무 무리한 스케줄을 강행하다가 지난 2003년 드라마 촬영 중 간경화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고 연기를 중단하고 말죠.

 

이후 중환자실에서 사선을 넘다 아들 양형석씨에게 간을 이식받는 대수술을 끝에 기적처럼 제 2의 삶을 얻게 되는데요.

 

양택조 아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새 삶을 얻은 양택조는 세련된 노배우의 품격을 위해 오늘도 20년 단골 가발가게를 찾아가 가발을 쓰고는 하는데요.

 

 

가발을 쓴다는 것을 부끄럽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다고 하죠. 

 

어떤 가발을 착용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말이죠. 

 

그리고 80세를 넘은 인생 후반부에선 연기뿐 아니라 음악에도 욕심을 품고 있다고 하죠.

 

최근에는 자신의 인생이 녹아있는 악극 ‘울긴 왜 울어’를 연출하고 있죠.

 

 

이미 18년 전부터 준비한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연출가였던 아버지가 신인들과 작품을 만든 것처럼 청춘들에게 연기지도를 하며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네요.

 

한편 양택조 아버지는 해방 전 남한의 연극배우 겸 극작가였죠

 

양택조 어머니는 정말 특이하게도 북한 인민배우 문정복 씨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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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양택조가 7세 때, 어머니는 월북을 했다고 하죠.

 

이후 부모의 이혼으로 상처 받고 양택조는 절대 배우가 안 되려고 했다고 해요.

 

하지만 결국 뒤늦게 배우가 된 것이지요. 그리고 어머니를 원망하던 젊은 날과 달리 이제 어머니를 이해하며 지금은 배우가 된 것이 자랑스럽게 느끼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밖에서는 54년차 원로 배우이지만, 집에서는 로맨티스트 남편이자 손주 바보?라고 하죠.

 

양택조는 슬하에 3남매를 두고 있는데요. 

 

양택조가 투병 생활 중 간이식이 필요할때 양택조 아들부터 딸 아내는 물론 양택조 사위인 장현성까지 모두 간을 주겠다고 했ㄷ고 하죠.

 

이거야 말로 진정한 가족애가 아닐까 싶네요.

 

 

특히 양택조 아내 이운선 씨도 옆에서 묵묵히 보살펴주며 남편을 도왔다고 하죠.

 

또한 양택조 부부는 눈빛만 봐도 서로에 대해 알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정말 부부금술이 좋은 듯합니다.

 

한편 양택조는 지난해 팔순 생일에 3남매는 물론 사위, 며느리 손자 손녀까지 단 한명도 빠짐없이 함께 여행을 다녀왔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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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손자들의 졸업식, 입학식은 빠짐없이 참석하는 것은 물론 막내 사위 배우 장현성씨의 큰아들 준우군의 중학교 졸업식에서 든든한 외할아버지의 넘치는 사랑을 쏟아냈다고 하네요.

 

그래서 일까요. 4월 16일 방송되는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 양택조 편이 무척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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