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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산업 이전배 회장 버닝썬 실체 들어날까?

 

버닝썬의 모델인 클럽 아레나는 초창기 강회장이 소위 잘 나가는 연예인을 클럽에 띄워 클럽의 인지도를 높였다.

 

그리고 이같은 방식은 버닝썬에서도 엿볼 수 있다.

 

 

 

버닝썬은 클럽 아레나를 모델로 지난 2018년 문을 열면서 사내이사인 빅뱅의 멤버 승리를 내세웠기 때문이다.

 

이후 YG, SM 소속의 연예인이 다수 이 클럽을 방문하면서 크게 화제가 되기 시작했다.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탄 버닝썬의 하루 매출은 수억 원대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런데 매출의 40% 가까이가 세무 당국조차 추적이 힘든 현금이나 통장 입금 등이었던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줬다.

 

 

현재 언론을 통해 공개된 '버닝썬 일일 판매일보'를 보면 2018년 버닝썬의 특정일 하루 매출은 약 2억3천만원이었다.

 

그런데 이중 세금 신고를 피할 수 없는 카드 매출 결제액은 고작 1억4천여만원뿐이다.

 

 

즉 나머지 9천 만원가량은 모두 현금 결제나 통장 입금, 외상이었다는 소리다.

 

또한 버닝썬의 한 달간 영업일을 15일 가량으로 추정했을 때 월 매출액은 무려 30억원에 육박한다.

 

 

여기에다 고가의 주류에 속하는 만수르 세트에는 한 병에 수천만 원인 샴페인 ‘아르망 드 브리냑’과 위스키로 등으로 구성된 버닝썬의 한달 주류 구입비만 5억 원에 달했다고 한다.

 

 

이걸 토대로 버닝썬의 1년간 매출을 단순 계산만 해봐도 300억∼400억원 정도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편 버닝썬이 처음 운영부터 아예 재벌이 개입했다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현재 버닝썬의 실소유주 논란이 일고 있는 전원산업 회장의 경우 고 이연 동원 명예회장의 아들인 이전배가 회장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에서는 버닝썬의 실소유주를 전원산업 이전배 회징인 아닌 린사모로 특정해 모든 화제를 그쪽으로 몰고 갔지만, 진실은 다른 곳에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2017년 기준 르메르디앙 호텔의 운영법인인 전원산업은 버닝썬의 운영법인인 버닝썬엔터테인먼트의 지분 42%를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 보고서에는 전원산업이 자본금 5천만원짜리 버닝썬에 10억원을 대여해준 사실도 추가로 드러나 충격을 줬다.

 

 

결국은 승리와 연관 된 린사모나 전원사업 모두 버닝썬 실소유주 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특히 전원사업이 버닝썬의 실소유주라는 의심을 벗어날 수 있는 이유는 여러가지 정황에 나타난다.

 

첫 번째 버닝썬의 자본금이 대여금의 20분의 1에 불과한 상황임에도 거액의 대여금 거래가 이뤄졌다는 점이다.

 

 

두 번째 이모 버닝썬 공동대표가 전원산업의 등기이사를 맡을 만큼 버닝썬 초기부터 전원산업이 밀접하게 연관돼 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 클럽 버닝썬은 알다시피 서울 강남의 5성급 호텔인 르메르디앙 호텔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었다. 그런데 2018년 2월부터 5년간 르메르디앙 호텔과 임대차계약을 맺었는데 월 임대료가 1천600여만원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보통 영업장이 지하철역과 대로변이 인접해 있고 서울 강남의 5성급 호텔 건물 지하에 크기가 260평에 달할 정도면 유흥주점의 특수성 등을 고려해 월 임대료가 최고 4천만원을 넘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르메르디앙 호텔과 버닝썬이 월 1천600여만원에 불과한 헐값 임대차계약을 맺은 이유는 바로 호텔 운영사인 전원산업이 버닝썬 내 각종 설비비용으로 10억원을 부담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5년에 걸쳐 10억 원을 회수하기 위해 처음부터 임대료를 낮게 잡았다는 계산이 나온다는 주장이 제기 된 것이다.

 

 

그런데 전원산업 측은 버닝썬 매출이 많이 늘어나자 월 임대료를 1억원으로 올려 챙겼다고 한다.

 

그래서 말인데, 이번 버닝썬 게이트 사태에서 언론은 여전히 그 실체를 쫒지 않고 선정적인 보도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본다

 

 

특히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린사모와 삼합회에 대한 집중 보도를 했을 뿐 지분 42%를 보유한 전원산업의 실체는 아예 쫒지 않았다는 점에서 실망스럽기까지 하다.

 

지금 이라도 그 비리의 실체를 꼭 밝혀내는 언론 보도가 터져 나오길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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